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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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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22.♡.66.79) 댓글 0건 조회 2,512회 작성일 05-1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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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이나 인터넷상에서 많이 거론되는 것이 얼짱 열풍이다. 얼짱이란 얼굴이 예쁘다는 것을 말하는 데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10대에서 20대사이의 연령에서 캠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서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시작이 된 말이다.

외모가 하나의 능력으로서 인정받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지나친 외모지상주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얼굴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많아지고 젊은 여성의 15%가 성형을 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 한국이 성형왕국임을 부인할수 없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여성들도 주름진 얼굴을 성형하기 위해 성형외과 의원을 찾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법 의료인줄 알면서도 일명 '야메‘라는 것을 하기도 한다.

‘야메’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온 말로 본뜻은 암흑, 어두움이라는 뜻이고 다른 뜻으로는 암거래를 뜻하기도 한다. 그 말이 한국에서는 주로 불법의료시술을 뜻하는 말로 통하고 있다.

나이가 지긋한 어느 여성은 온 얼굴에 주사를 맞아서 얼굴이 울퉁불퉁하고 붉은 색을 띄는 것이 언뜻 보아서는 무슨 큰 병이라도 걸린 듯한 모습으로 들어와 걱정스런 얼굴을 상담을 하기도 한다. 미용실 등에서 소개한 여성에게서 시술을 받았다고 하면서 ‘콜라겐’을 주사맞았는 데 괜찮은지 여부와 제거를 할 수 있는 지 알고 싶어서 왔다고 한다.

주사로 놓을 때는 쉽게 되지만 제거하기는 만만치 않다. 마치 좋은 옷감에 먹물이 들때처럼 피부 밑의 조직에 퍼진 일명 콜라겐을 제거하기는 어렵다. 코부위는 일부분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볼옆이나 이마등에 맞아서 부은 것을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부작용을 일으키는 이 ‘콜라겐’이라고 생각하는 물질은 사실은 파라핀, 바셀린, 공업용 실리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는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재료인 콜라겐은 아니다.

파라핀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촛농이다. 바셀린은 핸드크림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성분으로 인체에 주입되어서는 안되는 물질이다.

싸고 편하기 때문에 불법시술을 받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권유하여 단체로 가서 맞기도 한다. 일종의 충동구매라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사람이 하니 별문제가 있을 까하는 마음과 평소에는 불법시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사람이 아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마음에 이런 두려움이 적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불법의료시술을 받고 난 뒤에는 천천히 생기는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게 되는 데 이 부작용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몇 개월에서 몇 십년에 걸쳐서 나타나게 된다. 이 때쯤이면 불법의료 시술을 하였던 사람은 이미 사라져 버리고 환자를 모집하여 주고 몇푼 얻어 쥐었던 사람도 책임을 회피하게 된다.

결국은 성형외과에서 와서 자신의 잘못을 한탄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미 버린 얼굴을 되돌리기란 쉽지 않은 길이다.

주사 몇 방으로 그렇게 싸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면 그 분야의 전문의인 성형외과 의사들이 왜 그 방법을 쓰지 않을 까 생각해 보라.

내일신문 2004. 3.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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