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의 원인은? > 피부칼럼

안녕하세요. 환자를 가족처럼 :) 이재경성형외과입니다.

예쁘고 날씬해 보이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하는 레깅스와 스키니진
하지만 불편함에서 끝나지 않고 고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하지정맥류가 그러합니다.
오늘은 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에 핏줄이 지렁이처럼 보이는것인데요
초기에는 다리 정맥이 도드라져 보인다는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이 때 치료를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혈관이 주변 조직과 신경을 압박하여
또 다른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어 꼭 빨리 치료해야합니다.


자각증상으로는 다리가 자주 저리고 쑤시며, 무거운 느낌이 들고,
통증과 근육경련, 가려움증 등이 느껴집니다
심해지면 염증과 피부궤양이 생겨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다리꼬는 것이 습관인 사람, 하이힐을 자주 신는사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을 하게 되면 종아리에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하지정맥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있는 것은 척추나 관절을
생각해서라도 삼가주셔야 하며, 자주 스트레칭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임산부도 하지정맥류에 잘 걸리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기 위해 산모는 혈액량이 증가합니다.
이 때, 산모의 배 무게를 버티기 위해 다리가 무리하게 되고,
다리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정맥류가 생깁니다.

특히 고령출산자나 출산 전까지 같은 자세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 중 54%가 임신 경험이 있는 4,50대 중장년층 여성인 것을 보아
임신 후 40대가 넘어갔을 때, 발과 다리의 정맥 혈관 벽이 약해지고,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정맥 일부가 확장돼 붓고
저려 혈관이 피부 밖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는 발생하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발생하기 전과 초기에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줘야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발생하기 쉬우니 자주 스트레칭 해주시고,
불가피하게 그러지 못할시에는 다리에 힘을 주었다 뺐다하며
제자리 걸음을 해주거나 발끝을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해주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누울 때에는 다리를 골반,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